LG전자가 미국 특허청에서 벌어진 월풀社와 냉장고 '물과 얼음 분배장치'(Water & Ice dispenser) 관련 기술에 대한 '선(先) 발명'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양사간의 특허소송 중 하나로 물을 빠르고 많이 채울 수 있는 'Fast Fill'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LG와 월풀은 미국 특허청 재심사, 뉴저지(New Jersey), 델라웨어(Delaware) 지방법원 등에서 특허 소송 중이며, 이번 판결은 LG가 향후 소송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유리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