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T cloud biz'에 백신 서비스를 제공, 보안 강화에 나섰다. 도입하는 백신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단말, 서버, 통신망' 중 서버의 보안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 PC용 백신과 달리 서버용 백신은 서버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주로 이용한다. 기존 서버용 백신은 서버 한 대당 운영 비용이 연간 50만원~1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고가 서비스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이유로 라이선스 없이 불법으로 서버 백신을 사용하거나 백신 없이 운영하는 경우도 많아 국내 클라우드 백신 시장은 활성화되지 못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