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대한항공은 13일(현지시각) 안다즈 상하이(Andaz Shanghai) 호텔에서 여행 월간지인 '웨뤼(?旅)' 주최로 열리는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China Travel Award)' 시상식에서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 항공사' 상을 수상한다.
'웨뤼'는 전세계 유명 여행 관련 월간지인 '트래블 플러스 레저'의 중국판으로 지난 2006년 10월 창간해 중국 전역에 발행되고 있는 여행 전문지다. 2009년부터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를 제정해 중국인이 선호하는 항공사, 호텔, 관광지 등을 매해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풍부한 노선망으로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해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한 점, 그 동안의 중국 지역 내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중국인 여행객이 많은 노선 항공편에 중국인 승무원을 배치하는 등 중국인 승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김포~베이징, 인천~황산, 청주~항저우 노선을 개설해 한중간 네트워크를 확장, 동북아 최초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뉴욕 등에 투입하면서 중국 발 미주행 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국제시사 전문 일간지 '환츄스바오'로부터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 상을 수상했고, 11월 중국 유력 일간지인 동팡자오바오 주관 '월드트래블 어워드 2011'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에 선정되는 등 중국인들로 부터 명품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