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만개 컨테이너 수송이 목표다."
현대상선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신규선박 투입 및 신규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운항관리 비용절감 등 시황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다각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우선 컨테이너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Alliance) 'G6'출범에 따른 글로벌 영업망 확대와 신규항로 개설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2월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아시아-유럽 항로에 새로 투입하고, 흑해(Black Sea) 등 신규항로 개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비컨테이너선 부문(벌크선/LNG선/유조선 등)에서는 기존 장기계약 유지 및 신규계약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중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의 신규화물 및 화주를 개발하는 등 특정 시황과 상관없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충에 나선다. 현재 시행중인 연료유 절감 활동인'SSS(Super Slow Steaming)' 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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