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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시대 꿈나무 T아카데미가 키운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1-09 11:35


어릴 적 프로그래머를 꿈꾸었던 정모씨(19). 그는 지방에 살면서 프로그래밍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지역에서 특성화고를 다니며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울 수 있었지만 개발자로 거듭나고자 좀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었다. 그가 택한 것은 T아카데미 전문가 과정. 고등학교 3학년이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마침 원하는 회사에서 T아카데미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면 취업을 시켜주는 조건부 취업에도 합격하게 되어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kr)이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용 앱 개발 전문가 과정과 서비스 기획 전문가 과정이 75명의 수강생들로 구성된 모바일 전문가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문가 과정을 통해 19~48세의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은 모바일 전문가가 되기 위해 7~9주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과정의 시작인 통합 오리엔테이션은 개발자와 기획자 간의 전문가 과정 수강생 화합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T아카데미는 이번 통합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상생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작년 앱 초급 개발자의 저변 확대에 집중했지만 올해부터 프로젝트 수행이 결합된 심화과정을 확대하고 SK플래닛의 오픈 플랫폼 활용이 가능한 교육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상용화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상용 개발자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T아키데미는 2010년 3월 오픈, 스마트폰 시대에 전문 개발자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중소 IT개발사의 업무 및 개인 개발자의 역량향상 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2011년 5700명의 오프라인 과정 수료생을 배출하여 설립 후 누적 수료생은이 9000명. 133명의 전문 강사진도 확보하고 있다.

T 아카데미는 그동안 모바일 IT 교육기관을 넘어서 실제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잡스토어, 모바일 앱비즈 창업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수료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였다. 실제로 전문가 과정 수료생의 경우 취업 및 창업률이 64%에 달한다. 또 작년 하반기에 T아카데미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 소재 대학과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지방까지 확대 실시함으로써 모바일 IT 산업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를 이끌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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