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꺼졌던 복사기 앞에서 다가서보니 알아서 척척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1-05 15:55


한국후지제록스㈜가 첨단 복합기 15종을 출시했다. 스마트기술을 대거 접목한 것이 특징. 황인태 한국후지제록스 영업본부장은 "편리한 사용 환경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킴으로써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최초로 적용된 인체감지기술 '스마트 웰컴 아이(Smart WelcomEyes)'와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은 복합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웰컴 아이'는 사용자가 복합기에 다가가면 인체감지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절전모드를 해제시키는 기술로써, 사용자가 수동으로 복합기를 작동시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세계 최단 속도인 3초 만에 절전모드에서 동작모드로 전환되어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반대로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1분 내에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초전형 센서와 복합기 사용 유무를 판단하는 반사 센서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 감지 오류를 최소화 해준다.

스마트 워크를 지원하는 신개념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도 접목 됐다. 기존 모바일 기기로 출력 작업을 할 때 기기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했지만 신제품에 적용된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기기에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구글 지메일이나 구글 독스에 업로드되어 있는 문서를 쉽고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캔한 문서를 워드 및 엑셀 문서로 변환시켜주는 기능, 사용자가 자신의 PC에서 출력 명령을 내린 문서를 사무실의 어느 복합기에서나 사용자 인증을 통해 출력할 수 있는 '애니웨어 프린트(Anywhere Print)' 기능 등 업무 생산성 증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애니웨어 프린트 기능은 별도의 서버 없이도 복합기를 최대 5대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15종은 컬러 복합기 아페오스포트(ApeosPort)-IV C5575 및 도큐센터(DocuCentre)-IV C5575 시리즈 11종과 흑백 복합기 아페오스포트(ApeosPort)-IV 7080 및 도큐센터(DocuCentre)-IV 7080 시리즈 4종이다. 분당 최고 75매에서 20매까지의 폭 넓은 출력 속도를 비롯한 다양한 선택 사양을 제공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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