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TV', '국민 TV' 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국내 TV 가격인하에 시발점 역할을 했던 '이마트 드림뷰 TV'가 두 달여만에 판매를 재개한다.
이마트는 오는 6일 이마트가 기획/디자인하고 세계 1위 LCD 생산량 업체인 대만 TPV사가 제조한 32인치 FULL HD LED 사양인 '이마트 드림뷰 TV' 를 1차 물량보다 2배 늘린 1만대를 판매한다.
'이마트 드림뷰 TV'는 지난 10월 말 출시 이후 비슷한 사양의 대기업 TV보다 39%~42%, 중국산 브랜드 LED TV 보다 28% 저렴한 가격으로 3일만에 준비한 물량 5천대가 모두 완판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상품이다.
이마트에서 평일에 하루에 판매되는 TV 대수가 200대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이마트 드림뷰 TV' 한 모델이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TV 보다 10배 가량 팔린 셈이다.
이처럼 이마트 TV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는 흔치 않게 예약판매도 실시하여 1주일만에 5천대가 예약되는 진풍경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한편, 이마트 TV가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몰 등 여타 유통업체에서 잇따라 비슷한 가격대의 LED TV를 출시하여 32인치 보급형 TV 시장이 확대되는 등 국내 TV 시장에 큰 방향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마트 김학조 가전담당 상무는 "10월말에 출시한 이마트 TV 5천대는 출시전에 3개월 정도 판매를 계획하였지만 3일만에 완판되는 큰 인기를 끌어 이번에는 1차 물량의 2배인 1만대를 준비하였다." 라며 "향후에도 철저한 사전기획과 유통단계 혁신을 통해 '국민 TV'라 칭할 수 있는 TV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