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애플리케이션 강화에 나선다. 50여개국에서 판매중인 갤럭시 노트의 저변 확대와 주요 국가별 특화 전략에 따른 전략적 접근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컨텐츠 업체들과 협업하여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갤럭시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특정 제품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든 것은 이번이 최초다. 소비자들이 S펜을 활용하여 새롭고 감성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S펜 특화 앱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또 펜기능을 적용한 사전 애플리케이션이나 지역별 인기 메신저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S펜 특화앱도 다양하게 구비된다.
국내에는 펜으로 한글ㆍ영어ㆍ한자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글씨연습! 바른글씨!'와 같이 자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여, 화면 전체를 통하여 펜 인식이 가능한 '디오텍 필기인식 영한사전'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28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다양한 S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 전용 S펜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삼성 개발자 사이트(developer.samsung.com)를 통해 공개한 바 있어, S펜 기능 특화 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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