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페라리, 단 1명을 위한 차량 만든다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12-12 10:36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고객 맞춤 프로그램 '페라리 테일러-메이드(Ferrari Tailor-Made)'를 국내에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페라리 테일러-메이드는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진정한 비스포크(bespoke,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페라리가 개발한 새로운 고객 맞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은 자동차 외부 색상부터 실내 트림까지 모든 부분에서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또 차량 제작의 모든 과정에서 개인 전담 디자이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페라리의 정체성을 반영한 스쿠데리아(Scuderia), 클래식(Classica), 이네디타(Inedita) 세 가지 콜렉션도 공개됐다.

스쿠데리아는 페라리 스포츠카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은 소재와 마감, 색상을 제공한다. 클래식 콜렉션은 마라넬로 GT 차량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스타일을 가미했다. 이네디타는 실험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이 컬렉션을 선택하면 고객들은 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부터 데님, 첨단 탄소섬유까지 다양한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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