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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코리아, 업계 최초 AEO 인증 획득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2-02 13:59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국내 담배업계 최초로 관세청이 인증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종합인증 우수업체(AEO)'로 선정됐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9·11 테러 이후 세계적으로 강화된 무역 안전조치를 수용하면서 국제무역의 원활한 흐름과 조화시키기 위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고안한 수출입 물류 보안 인증 제도로, 국내에는 2009년 처음 도입되었다.

인증기준은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되며, 각 영역마다 별도의 세부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 대상이 선정된다.

인증받은 기업은 수출입시 검사비율 감소, 각종 통관 편의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되며,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짐에 따라 비용절감 효과도 갖게 된다.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5개 국가와 상호인정협약(MRA)이 체결되어 있으며, 협약에 따라 체결국 간에 같은 혜택이 부여됨으로써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인프라도 갖출 수 있게 된다.

BAT 코리아 김형민 부사장은 "이번 업계 최초의 AEO 인증 획득은 당사의 경영원칙인 '책임감 있는 제품 관리'를 실현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수출입이 가능한 교두보를 갖춘 만큼 한층 강화된 제품력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일 부산본부세관에서 개최된 공인증서 수여식에는 서윤원 부산본부세관장, BAT 코리아 김형민 부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1990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BAT 코리아는 주력 브랜드인 '던힐(DUNHILL)', '켄트(KENT)', '럭키스트라이크(Lucky Strike)', '보그(Vogue)'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담배회사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담배회사 BAT 그룹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02년 설립되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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