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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中 고급차 시장 공략..1억대 체어맨W 출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1-11-21 11:17



쌍용자동차가 중국에 SUV모델에 이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을 내놓고 고급 브랜드 시장을 공략한다.

쌍용차는 21일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보도 발표회를 갖고 체어맨W를 중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시 해주구의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 전람관에서 21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열리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쌍용차는 플래그십 초대형 세단인 체어맨W를 출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라인업을 한층 보강하는 한편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중국형 체어맨W는 XGi3600엔진이 장착된 CW700 리무진 모델로 22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69만 8000위안(한화 약 1억 2000여 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2012년 150대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영업부문장 최종식 부사장은 "대한민국 최고급 대형세단 체어맨W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매력을 갖춘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 브랜드를 새롭게 포지셔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Two Hero(체어맨 W, 코란도)가 쌍용의 신미래를 창조한다'란 주제로 770sqm 전시공간에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1과 SUT-1 등 컨셉트카 2대를 비롯하여 양산차 7대 포함 총 9대를 전시한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6월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및 중기남화기차 복무 유한공사와 판매 대리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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