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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경형 박스카 ‘레이’..성능·가격은?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11-08 10:08 | 최종수정 2011-11-08 10:27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경형 박스카 '레이(RAY, 프로젝트명 TAM)'의 출시가 임박했다.

7일 TAM 동호회 등 자동차관련 사이트에는 전·후면 모습이 모두 노출된 기아차 레이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특히 사진 속 차량 후면에는 레이 엠블럼이 장착돼 차명이 확정됐음을 알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차명은 큐(Q)가 유력했으나, 최근 경쟁 차종의 이름과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해 레이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스카 형태인 레이의 차체는 앞뒤 바퀴 간의 축간거리를 최대한 늘리고 전고를 높여 기존 경차보다 훨씬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 같은 실용성을 앞세워 경형 승용차는 물론 한국GM 다마스와 같은 승합차의 영역까지 소비자의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이는 모닝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1.0ℓ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는 82마력의 최고출력과 9.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연비 역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전기차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레이의 가격이 모닝보다 100~150만원가량 비싼 1100만원~1400만원 사이이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늣어도 내달 안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TAM 동호회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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