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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워진 혼다 시빅의 9세대 모델이 오는 9일 한국에 상륙한다.
신형 시빅의 강화된 성능과 향상된 연비, 세련된 외관, 개방감이 뛰어난 실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체(가솔린 모델 기준)는 전장 4,550mm, 전폭 1,755mm, 전고 1,435mm, 축거 2,67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가솔린과 IMA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스위치로 오디오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MID)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IMA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경량화를 추구했으며, 출력을 높여 24.7km/ℓ의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5ℓ SOHC i-VTEC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95마력의 최고출력과 13.5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외관 디자인은 IMA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꾸며져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했다.
▲ 예약 판매 돌입…가격은 얼마?
혼다코리아는 1일부터 8일까지 2012년형 올 뉴 시빅의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예약 고객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증정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시빅은 경쟁력있는 가격 확보를 위해 환율 등을 살피며 본사와 최종 조율 중에 있다."며 "정확한 가격은 출시일에 신차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기존 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을 고려하면 2,000만원 중후반대부터 3,000만원 중반대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부진한 판매량을 나타냈던 혼다코리아가 신형 시빅을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chiye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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