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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피코어, 중소기업에 맞춤 보안기능 제공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0-19 14:43


특허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산업기술 유출건수가 244건에 달하고 최근 3년간 우리 기업들이 당한 총 피해금액은 5조6천3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청이 제출한 '기업의 기술유출 현황'에는 최근 3년간 기술유출 경험이 있는 기업이 13%나 됐고, 평균 기술유출 횟수도 1.6건에 달했다. 이 중 대기업 피해액이 5천581억원, 중소ㆍ벤처기업은 5조755억원으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훨씬 컸다.

국내 기업은 기술유출에 대한 보안역량과 사후대응이 미흡한 실태이며, 중요성에 비해 관련 투자에도 매우 소극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보완에 취약한 중소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유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중에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바이러스 등 중소기업 보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개발되어 있으나 이들 전통적인 보안솔루션은 외부 악성공격으로부터의 방어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안솔루션 개발업체 (주)엔피코어(www.npcore.com)의 한승철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사례가 내부 인원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주요 기술의 유출과 그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호해야 할 정보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보안솔루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러한 의미에서 "중소기업은 자사의 상황과 네트워크 운용상태에 따라 정보유출방지(DLP, Data Loss Prevention) 보안솔루션을 선택해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승철 대표는 조언했다.

(주)엔피코어는 최근 중소기업 및 중소기관에 최적화 된 보안솔루션 '인포벤터infoventer.npcore.com)를 출시했다.

'인포벤터(INFOVENTER)'는 중소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보안 기능인 방화벽 기능과 내부유출 방지기능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업무 사이트 차단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보안솔루션이다.


DLP 솔루션인 인포벤터는 네트워크 DLP로서 방화벽으로 기능함과 동시에 모든 이메일을 필터링하고, 등록된 URL로의 접속을 차단한다.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업로드 트래픽이 지정된 용량을 초과할 경우 차단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모든 기능에 대한 정책을 설정하고 보안사항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ESM 웹서버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고가의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한 통합플랫폼이다. (문의 : 1544-5317)

(주)엔피코어 한승철 대표는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기업,개인이 모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는 기술유출 관련 법을 강화하고 기업의 보안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기업은 보안솔루션 도입 및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야하며, 개인은 기술유출에 대한 사회적 양심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승철 대표는 "보안장비 도입이나 보안관리에 큰 투자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및 기관에 필요한 맞춤 보안기능 제공으로 2012년 보안의 불모지인 중소기업 보안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한승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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