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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의 해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개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14:43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가수들의 춤을 따라하는 '커버댄스' 세계 대회가 열린다. (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을 활용한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전 세계적으로 개최한다. 요즘 한류, 특히 K-POP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미 일본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한국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하는 '커버댄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최근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K-POP을 활용해 관람만 하는 연계 홍보가 아닌,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문화공유의 장을 열게 될 빅 이벤트를 펼치고 나섰다. 이미 1차 UCC 예선을 거치고, 지역별 2차 예선 중인 커버댄스페스티벌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한류드림페스티벌' 기간 동안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한국방문의해가 주최한 '2011 K-POP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우수한 한류 열풍을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쌍방향 문화공유의 장이다. 사진은 세계 각지에서 벌이고 있는 2차 오프라인 예선..<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공>
◆우수한 한류 열풍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등이 후원하는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www.coverdance.org)은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과 커버댄스를 활용한 대표적 글로벌 문화 이벤트이다.

커버댄스(Cover Dance)란 기존 가수들의 안무를 완전히 습득, 완벽하게 모방해 표현하는 것으로, 단순히 보는 팬덤에서 함께 느끼고 즐기는 팬덤으로의 발전된 영역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K-POP과 같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열풍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총 3단계의 경합 과정을 거친다. 우선 온라인상에서의 예선을 통해 전 세계 팬들로 부터 1차적으로 인정받은 팀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에서 한국의 유명 안무가, 음악가, CF감독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한 지역별 2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아울러 최종 지역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경우 한국에서 펼쳐지는 본선 페스티벌에 참가해 축제에 동참할 수 있다.


커버댄스 메인 홈페이지
1차 온라인 예선은 홈페이지(www.coverdance.org)를 통해 이미 마쳤다. 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태국, 일본, 중국 등 UCC 게재 수와 추천수가 많은 나라의 현지에서 이달 중 2차 오프라인 예선을 치른다. 아울러 최종 결선은 10월에 개최되는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 '한류드림페스티벌'(10월 3일), 경상북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펼친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는 향후 2차 예선을 통과한 각국 참가자들을 초청,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함과 동시에, 이어지는 한류드림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모방한 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은 "한류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K-POP과 이를 활용한 커버댄스를 통해 '쌍방향 문화 공유'라는 또 다른 차원의 해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매력적이고 활력 있는 관광목적지로서의 대한민국을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림콘서트 커버댄스 오프닝
◆'2011 K-POP 커버댄스페스티벌' 어디까지 왔나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K-POP 커버댄스페스티벌' 1차 온라인 예선(9월 1일까지)에는 64개국 약 1700여 팀이 참여 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 같은 폭발적인 참가 열기를 바탕으로 지난 3일 LA(미국)를 시작으로 모스크바(러시아-6일), 상파울루(브라질-7일), 도쿄(일본-11일), 방콕(태국-18일), 서울(한국-23일) 등에서 현재 2차 본선이 진행 중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주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또 다른 백미는 아이돌 스타의 동참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K-POP 열풍의 아이돌 스타가 세계 각지에서 그 열기를 직접 확인하고 팬들을 만나 축제를 함께 즐긴다. 아울러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지원한 팀 중 대륙별 대표 국가에 카라, 샤이니, 2PM, 비스트, miss A, f(x), 엠블랙, 티아라 등 국내 유명 아이돌 가수들이 직접 찾아가 오프라인 오디션을 본다. 이를 통해 선발된 각국의 우수참가자들을 오는 10월 한국으로 초청, 경북 경주에서 3차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결선 참가자들에게는 문화공연 관람 및 한류스타와의 만남 등의 기회가 제공되며 결선 우승자는 한류드림콘서트(경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동방신기
◆ 지구촌 곳곳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중문화를 전파한다

한국방문의회위원회는 이번 '2011 K-POP 커버댄스페스티벌'이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확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류스타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K-POP스타의 음악과 춤을 통해 글로벌 한류벨트 형성이 가능한 데다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문화마케팅 효과로 인해 한 차원 다른 해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련 지자체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함께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류에 대한 관심이 이미 커진 아시아 지역에는 적극 참여 가능한 공식 무대와 행사를 제공함으로써 팬들의 결속력을 높이고 충성도 높은 한류 팬 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새로이 커지고 있는 유럽 지역의 경우 한류의 규모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그저 보기만 하는 일방향의 문화 전달에서 벗어나, 한류 팬들이 직접 따라하며 언어와 춤을 익히고 멜로디를 즐기는 쌍방향 문화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류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경아 마케팅본부장은 "K-POP과 같은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열풍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기 위해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고안했다" 며 "우리 국가의 관광 홍보 차원을 넘어 지구촌 곳곳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중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OP 여신 '카라', 한국방문의해 기념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아이돌 그룹 '카라'를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카라는 "커버댄스는 좋아하는 K-POP 가수들의 댄스를 비롯해 스타일링까지 재연하는 것이라 들었는데 카라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홍보대사로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열심히 홍보해나가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카라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로서 해외에 있는 한류 팬들이 한국을 방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11일에 열리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지역 본선(도쿄 스튜디오 코스트)에 심사위원으로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류(韓流)란?

'한국에서 불어 온 매서운 바람'이라는 뜻으로 90년대 중반 중국에서 '韓國大衆文化流行'을 줄인 용어로서 다른 문화가 매섭게 파고든다는 뜻의 '寒流'의 동음이의어로 통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 되었다. 1996년 한국의 TV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CCTV에 방영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 열풍이 시작됐다. 2000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 H.O.T가 북경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면서 국내 언론에서도 '한류'용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후 대만,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으로 드라마, 가요, 영화뿐만 아니라 김치와 김 등의 음식, 가전제품 등으로 그 열기가 확산됐다. 이제는 K-POP 열풍을 타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 남미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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