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랜저TG와 오피러스 등 대형세단의 중고차 잔존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SM7 뉴아트'와 '제네시스' 등 대형 중고차는 그동안 꾸준한 인기가 지속돼왔으나, 8월에는 잔존가치가 70%를 나타내 60%대 진입이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대형세단의 가치 하락세는 올 여름 잦은 폭우가 내리는 등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데다,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연이은 대형세단의 신차 출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형 에쿠스 역시 지난 7월보다 140만원 저렴해진 5300만원에 거래돼 잔존가치가 80%대를 간신히 유지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연초 '그랜저HG'와 하반기 '올뉴SM7' 등 대형 신차출시 효과, 중고차 수요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고유가의 지속, 기상악화로 인한 수요 저하 등 악재가 겹쳐지면서 가장 민감한 대형차의 감가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 ysha@dailycar.co.kr >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