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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마스터즈 F3 경기서 1위 차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1-08-15 07:24 | 최종수정 2011-08-15 07:24


14일 네덜란드 잔부르트에서 열린 마스터즈 F3 경기 우승자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nowater@sportscshoun.com

마스터즈 F3 경기가 1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잔부르트(Zanvoort)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금호타이어가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로 활약하는 이번 대회엔 16명의 선수가 결승전에서 스피드의 향연을 펼쳐보였다.

이날 1위를 차지한 펠릭스 로젠비스트(사진 가운데)는 시종일관 우월한 레이싱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마스터즈 F3 경기는 지난 1991년 말보로의 지원을 받아 출발하여 국제 F3 최고의 위상을 보유한 대회로 성장했다. 2006년까지 잔부르트 서킷에서개최되다가 2007~2008년부터는 벨기에 졸더(Zolder) 서킷에서 열렸다. 2009년에는 다시 네덜란드 잔부르트 서킷으로 복귀했다.

마스터즈 F3는 전 세계 최상위 F3팀들이 참가하는 경기로, 2008년 F1 그랑프리 챔피언이자, 2011년 중국과 독일 F1 그랑프리에서 1위를 거머쥔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을 포함하여 젠센 버튼, 니코 로즈버그 등 현역 F1 드라이버들을 다수 배출한 세계 F1 포뮬러 드라이버의 등용문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2년 일본의 브릿지스톤을 제치고 마스터즈 F3의 공식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된 뒤 지속적으로 이 타이틀을 유지해왔다. 2002년 금호가 첫 공식타이어 업체로 선정되었을 때 16대의 차량이 전년도 기록을 갱신하는 놀라운 성과를 선보였던 바 있다. 잔부르트(네덜란드)=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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