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후덜덜’한 휴가비 공포에서 탈출하는 방법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08-09 13:00



즐거운 휴가철이다. 그러나 휴가는 짧고, 다음 달 월급날은 멀기만 하다. 인심 좋은 CEO 밑에서 넉넉한 휴가비 지원을 받지 않는 이상, 필자와 같은 짧은 휴가도 감사해야 하는 소시민적 직장인에게 휴가비의 압박은 공포로 다가온다. 1년 중 황금 같은 한 철을 그냥 보내기엔 365일 업무 압박에 시달리는 자신이 가엾다. 이럴 땐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대한의 절약방법을 찾는 수밖에. 한 번의 방탕한(?) 휴가로 점심을 정수기물로 때워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다음에 소개하는 휴가비 절감 방법을 새겨두자.

1. 철저한 계획만이 살길.

여름만 되면 치솟는 피서지 물가로 짧은 일정의 피서도 만만치 않다. 워터파크 및 바다, 숙박시설 등의 2~3배 정도 인상된 요금은 기본. 그러나 이미 즐기러 떠난 여행, 다시 되돌아 올 수도 없다. 때문에 여행 가기에 앞서 충분한 사전조사와 예약은 필수다. 미리 각종 이벤트와 할인정보를 눈여겨보자. 또한 비싼 숙박비가 부담된다면 캠핑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물론 당신이 충분한 캠핑도구를 갖췄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2. 고속도로 정체구간 및 시간 확인.

여름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기름이 더 든다. 에어컨 사용 시 소형차의 경우 15~20%, 대형차는 5~10% 가량 연료소모가 늘어난다. 그러나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운전자도 지치고, 불필요한 공회전도 늘기 마련. 때문에 가급적 차가 막히는 시간과 구간은 피하도록 한다.

3. 알뜰 연비 운전법 마스터하기.

에코 드라이빙, 즉 기름을 절약하는 운전법을 알아두자. 이를 습관화하면 최대 40%까지 연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짐을 줄인다. 연료도 가득 채우는 것 보다 반 정도 채우는 것이 차량 무게를 가볍게 해 주행 시 힘을 덜 들게 해준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도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5% 연료효율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급발진, 급가속, 급정지를 하지 않는다. 급가속 10번이면 약 50cc, 급발진 10번이면 100cc가 더 든다.

끝으로 '관성운전'을 한다. 분당 엔진회전수가 1500rpm을 넘을 경우, 엑셀에서 발을 떼면 연료공급이 차단된다. 이때는 연료가 들지 않고 관성으로 차가 움직인다.


4. 연비 좋은 차량 이용하기.

제일 속 편한 것은 연비 좋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휴가를 위해 막 출고된 고가의 신차에 눈을 돌릴 필요는 없다. 여기 중고차 매매사이트 오토샵(www.autoshop.co.kr) 이 추천하는 베스트 연비 차량을 참고하자.

폭스바겐 골프

매력적인 가격과 연비로 이미 유명하다. 빠른 변속감과 뛰어난 연비가 장점. 공인연비는 리터당 17.9km/ℓ로 하이브리드 부럽지 않다.


도요타 프리우스

공인연비 29.2km/ℓ. 세계최초 대량생산 하이브리드답다. 10년이 넘는 시간, 누적 판매대수 2백만대를 넘긴 회사의 대표작이니 오죽할까?


혼다 시빅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23.2km/ℓ의 연비를 자랑하는 시빅. 운전석에서 느껴지는 확 트인 시야로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카앤모델 뉴스팀/ 김정아 기자 0117488@carnmod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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