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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우리테마투어 '한려수도 명품 바다여행' 출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07-21 19:24


거제도의 신선대.

여행상품: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목, 금, 토, 일 서울에서 아침 6시30분에 출발해서 거제도의 해금강, 외도와 통영의 미륵산케이블카, 소매물도 등을 다녀오는 '한려수도 명품바다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한려수도의 명품 관광지를 넉넉히 둘러보는 코스다. 경남 통영의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약 26km 정도 떨어진 작은 섬이지만, 섬 주위의 경관이 빼어나다. 소매물도는 주변에 대매물도와 등대섬(글썽이섬이라고도 한다)을 비롯해 대구을비도, 소구을비도, 홍도 등의 작은 섬이 있다. 빼어난 경관은 역시 소매물도와 등대섬. 등대섬은 푸른 초지로 뒤덮힌 아름다운 섬으로 섬 중앙에 하얀 등대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빚어낸다. 소매물도의 정상인 망태봉에서 등대섬까지 내려가는 길에서는 탁 트인 바다전망을 즐길 수 있다.

통영 케이블카는 해발 461m의 미륵산에서 운영하는 관광용으로 국내 최장(1975m)이다. 케이블 카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위에 떠 있는 어선들, 그리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거제 해금강에서는 바위섬 위로 기암괴석들이 솟아 있는데, 사자바위, 촛대바위 등이 유명하고 천년송이라 불리는 작은 소나무와 해금강을 대표하는 명소인 십자동굴이 있다. 파도가 잔잔한 날이면 유람선이 해금강의 십자동굴로 들어가는데,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거제의 외도는 섬 전체가 아주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해상공원이다. 야자수, 선인장 등의 열대성 식물들이 울창하고 편백나무 사이를 지나는 천국의 계단, 거제 해금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대 등이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선착장에서 내려 섬 일주코스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외도 관광을 하게 되는데, 일주코스 곳곳에 동백숲과 대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어 지루하지 않다. 섬 관광 시간은 약 1시간 30분. 한편 이번 여행코스는 2011년 '정부인증' 문화관광체육부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여행상품이다. 1인 14만9000원. (02)733-0882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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