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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면전에 대고 "재수없는 XX" 토트넘만의 충격적 '레전드 대우'…빛바랜 SON 최다 출전 기록→케인과 어깨 나란히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0 13:13 | 최종수정 2025-01-20 13:17


손흥민 면전에 대고 "재수없는 XX" 토트넘만의 충격적 '레전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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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토트넘했다. 레전드 선수에 대한 대우는 일절 없었다. 토트넘 팬들은 팀의 패배 현장에서 손흥민에게 강도 높은 욕설을 뿜어냈다. 이날은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로서 역대 최다 출전 선수 공동 10위에 오른 날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2대3으로 졌다. 토트넘은 7승 3무 12패, 승점 24점(15위)으로 강등권에 가까워졌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24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볼에 힘이 전혀 실리지 않았다. 전성기 손흥민이었다면 득점으로 연결했을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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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원정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향했다. 두손을 모으고 사과하는 제스처와 함께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팬들은 야유와 욕설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맞았다. 일부 팬들은 "재수없는 XX"라는 비속어를 반복하면서 격양된 감정을 표출했다. 손흥민은 슬픈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에서 퇴장해야 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다. 이러한 대우를 받을 필요가 전혀 없다. 구단마저 손흥민에게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조금이라도 금전적 이득을 챙기려고 하는 상황에서 팬들의 반응이 놀랍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팬들은 토트넘팬들의 행동에 대해 "손흥민이 이런 대우를 받을 필요가 있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썩혔다", "손흥민을 가질만한 팀이 아니다", "리버풀로 와라" 등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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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면전에 대고 "재수없는 XX" 토트넘만의 충격적 '레전드 대우'……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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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에서 435번째 경기를 치르며 역대 최다 출전 선수 공동 10위에 올랐다. 해리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급 업적인 만큼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약 10년의 기간 클럽에 헌신했다.

같은해 9월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예선에서 카라바흐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었고, 2019년 4월 새로운 구장에서의 첫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2020년에는 EPL에서 번리를 상대로 원더골을 성공시키며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2021~2022시즌에는 EPL 득점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팀을 이끌기도 했다. 수많은 상직적인 순간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70골을 넣었다. 역사상 5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토트넘 최다 도움왕도 손흥민이다. 68개의 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영광의 시절을 함께한 손흥민에게 남은건 토트넘팬들이 보내는 욕설과 야유 뿐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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