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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관광 정보서, 신화용의 '돈 벌어주는 공무원'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07-05 15:23




신화용
요즘 어느 기업이건 '돈'이 화두다. 공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공직사회도 유독 '생산성'을 따진다. 세태의 반영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전직 공무원이 펴낸 '돈 벌어주는 공무원'이라는 한 권의 책이 업계에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10여 년간 관광 현장 경험의 '관광마케팅' 노하우가 담긴 에세이 형식의 관광 정보서이다.

저자 신화용씨(사진·충남관광협회 특별이사)는 충청남도 문화관광과장과 삽교호함상공원 대표이사 등을 지낸 대표적인 지역 관광통이다. 이 책은 신씨가 충남도 관광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느낀 단상과 다양한 사업, 노하우 등을 상세하게 적고 있다.

평소 '관광현장 만큼 뚜렷하고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가 없다'는 철학으로 재직기간 도내 관광단지 현장을 열심히 섭렵했는가 하면 지금도 틈만 나면 지역 방문과 홍보활동에 열을 올린다. 때문에 그의 저서에는 발품을 팔아 얻은 현장감과 충청남도,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애정이 구구절절이 녹아내려 있다.

그가 추진-발굴했던 크고 작은 관광 이벤트 테마로는 '태안 안면도 꽃박람회'를 비롯해, 논산 강경 젓갈시장, 부여의 백제기행, 서천 흥원항 전어축제, 당진 왜목마을 해맞이 명소 발굴 등 다양하다. 이 같은 일련의 명품 관광 아이템으로 충남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신화용씨는 "열정을 쏟아 온 관광 분야의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아무쪼록 이 책이 관광담당 공무원, 축제 기획자, 관광학도 등에게 적으나마 공감을 주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행마인드-1만3000원.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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