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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17년, 2011 올해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선정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07-01 13:50


수제 명품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 피티드 캐스크 17년(The Balvenie Peated Cask 17YO)'이 '2011 스카치 위스키 품평회(2011 Scotch Whisky Masters)'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피티드 캐스크 17년은 지난 5월 국내 120병만 한정 출시된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해 '마데이라 캐스크 17년(Madeira Cask 17YO)'을 대신해 소량 출시된 제품이다.

국제 주류 전문 매거진 '더 스피릿 비즈니스(The Spirits Business)' 주최로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전 세계 국제주류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엄격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발베니는 이번 품평회에서 '발베니 피티드 캐스크 17년'이 대상을 수상한 것 외에도 발베니 포트우드 21년, 발베니 30년 그리고 발베니 40년까지 금메달을 받아 수제 명품 싱글몰트 위스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발베니를 판매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박준호 대표는 "발베니 17년은 정규 제품 없이 매년 수석 몰트 마스터가 새로운 오크통을 셀렉팅해서 출시한다"며 "장인들에 의해 수제로 생산되다 보니 수량이 한정돼 있어 국내에 출시되는 수량이 적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발베니 17년 시리즈는 매년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새로운 시도를 거쳐 탄생되는데, 한 번 생산된 17년 시리즈는 다시 생산 예정이 없기에 그 희소성이 상당하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발베니 피티드 캐스크 17년'을 소량 추가 수입할 예정으로 빠르면 오는 9월경 재 구입이 가능하다.

예약은 받지 않으며 주요 백화점(본점) 주류전문 코너를 통해 지난 5월과 동일한 약 25만원 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발베니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위스키 중 가격대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스카치 위스키 원산지 영국에서는 상류층을 위해 소량 생산 또는 주문 생산 되는 제품이다. 증류소 앞 보리밭에서 직접 보리를 경작하며 맥아를 건조시킬 때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나무삽으로 보리를 뒤집는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기법으로 유명하다. 100% 수제로 진행되다 보니 생산량과 효율성은 낮지만 110여년 동안 내려온 장인 기법으로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다.

한편 발베니 포트우드 21년은 지난해 '2010년 국제주류품평회(IWSC: International Wine&spirit Competition)'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발베니 30년과 발베니 40년도 국제위스키대회(ISC:: 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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