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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기업체, 직원들 '충전'위해 나섰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1-06-27 10:43 | 최종수정 2011-06-27 10:43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들이 더욱 다채로와지고 있다.

알로에 전문기업 김정문알로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비전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기업의 비전을 점검하는 동시에,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우수 카운슬러들과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대규모 축제를 진행 해오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 지난 15일부터 16일 1박 2일간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에서 약 1000명의 카운슬러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부문 및 우수 카운슬러부문 등 약 60여명의 시상이 진행됐다. 또 오랜 기간 동안 기업에 기여해준 사업자와 카운슬러에게 대표가 직접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김정문알로에 측은 "김정문알로에의 비전 페스티벌은 카운슬러와 본사, 그리고 대리점간의 신뢰와 친밀감을 두텁게 하며, 즐거운 시간을 통해 직원들이 일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줄 수 있도록 매년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성장률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어 향후에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정문 알로에의 직원 기살리기 페스티벌
한편 프랜차이즈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카페띠아모는 매년 우수 사원들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년 우수사원을 선정해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이탈리아 리미니 제과박람회' 관전을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 사기 진작에 나선 것. 또 현지 젤라또 트렌드를 체감하고 이를 메뉴 개발, 인테리어 등에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 녹십자에서는 직원뿐 아니라 직원들의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직원가족들을 회사로 초청,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5월에 진행된 오픈하우스 행사는 넓은 규모의 회사 잔디 밭에서 레크레이션 게임과 페이스 페인팅, 나무목걸이 및 클레이연필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즐기고, 피자와 치킨 등의 푸짐한 먹을거리와 자전거, 게임기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색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따뜻한 밥으로 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으로, CJ GLS는 매달 '달려라 밥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달려라 밥차' 행사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다. 대부분 아침식사를 거르고 일찍 출근해야 하는 현장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따뜻한 아침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되어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달려라 밥차. 사진제공=CJ G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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