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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진들이 잇따른 논란에 휘말리며 프로그램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만큼 차기 출연진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증이 요구된다.
강 셰프 측은 "미슐랭 레스토랑 취업은 로비가 아닌 무급 인턴십으로 시작해 정직원이 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B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이 달라 자연스레 연락을 끊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식대첩2' 출신 이영숙 셰프 역시 1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둘러싼 '빚투' 논란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셰프는 2010년 한 조합장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유족과 법적 분쟁을 벌였고, 법원이 원금 반환을 명령했음에도 미지급 상태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2014년 '한식대첩2' 우승 상금 1억 원을 받았음에도 상환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커졌다.
이영숙 셰프 측은 "일부 금액은 이미 갚았다"며 입장 차이를 주장했으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흑백요리사'와 관련된 후폭풍마저 거세다. 시즌 2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향후 출연진에 대한 사전 검증이 한층 더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