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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코리아 그라비아' 레이싱모델 송지나를 만나다

이현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22 11:14 | 최종수정 2011-06-22 11:15





2011 서울모터쇼


2008년 스쿠터레이스에서


koba2011



인터뷰를 끝내고

[인터뷰 - 사진객원기자 방영재]

코엑스에서 열린 koba2011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레이싱 모델 송지나씨를 무작정 찾아갔다.

행사를 마치고 계획에 없던 인터뷰 요청에 불편할 수 있었을 텐데 "오랜만이에요"로 기자를 반겨주었다.

기자 : 미안해요. 앞뒤 좌우 없이 인터뷰 하자고 해서요


지나 : 괜찮아요. 조금 일찍 행사가 끝나서 ^^

기자 : 레이싱 모델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나요?

지나 : (혼자서 숫자를 세기 시작하며...2005. 2006) 7년 되었어요.

기자 : 벌써 7년이나 되었나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데뷔 때 기억하나요?

지나 : 그럼요. 기억나조.

기자 : 언제였나요?

지나 : 모터쇼를 처음한 것은 2005년도 기아에서 레이싱경기는 2006년도 로케트팀이었어요.

시간 참 빠르네요

기자 : 모델중에서 고참이조?!

많은 모델분들을 봤고 친분도 있을텐데 그중 친한 모델 누가 있을까요?

지나 : 지성이 구지성이랑 제일 친하구요.

다른 친구들은 두루두루 친하고 같한 사이는 지성이랑 은영이가 친해요 ^^

기자 : 송지나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가명이조?

송지숙이란 본명도 있는데 특별히 가명을 쓰는 이유가 있나요?

지나 : 원래 레이싱모델을 할 계획이 없어서 처음부터 본명으로 시작을 했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행사나 경기에서

어린 친구들이 "누나 이름 모에요" 라고 물어보면 "송지숙이야" 라고 말을 하면 의야하단 표정을 지었어요.

조금 더 세련된 이름일거라 생각 했었나봐요. 그래서 나름 세련된 이름으로 바꾸게 된거에요

기자 : 그럼 많은 이름 중 송지나로 바꾸게 된 이유는 몬가요?

지나 : 본명에서 많이 바꾸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송지나라는 이쁜 이름이 생각이 났고 또 드라마 작가로 유명하신 송지나님과

같은 이름을 쓰면 그분처럼 꾸준히 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어서 지금은 송지나란 이름을 쓰게 되었다.

기자 : 친한 모델 구지성씨처럼 방송제의를 받지 않았나?

지나 : 방송은 종종했었는데, 지성이는 말 주변도 좋고 MC나 방송을 잘하잖아요.

지성이가 소개도 많이 시켜주는데 방송이란게 소개로 되는게 아니라, 제 능력으로 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기자 : 구지성씨를 볼 때 레이싱모델로도 그리고 방송인으로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부럽지 않나?

지나 : 당연히 부럽조. 동생이지만 항상 배울 것이 많은 사람으로 느낀다.

제가 언니인데도 저에게 엄마처럼 잔소리도 해주고 잘 챙겨주기도 하는 그만큼 어른스럽고 철저한 편이라 지금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면

참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구지성이니까 란 생각을 하기도 해요

기자 : 방송에 관심도 있고 예전에 경험도 있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가?

지나 : 특별히 생각 해보지는 않았지만, 연기를 해보고 싶기는 해요.

그런데 연기는 배워야 되고 또 지금 나이가 있는지라 새로운 것 도전하기 겁도 나는데

예전에 미리 미리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란 생각을 한적도 있다.

하지만 쉽게 할수 있는건 아니니까 한번씩 막연하게 생각만 해 봤어요

기자 : 오랫동안 활동을 했는데도 큰 행사를 하면 항상 송지나란 모델이 있다. 인기의 비결이 따로 있나?

지나 : 꾸준한 노력?

기자 : 노력이라하면 어떤 노력?

지나 : 일 할 때 마다 스스로 이렇게 해야지 하는 생각과 욕심이 많아서 건성건성하지 않아요.

사진도 많이 보고 행사 때마다 컨셉이나 표정등도 많이 준비를 하는 편이에요

기자 : 행사가 끝나면 회식도 하는데 음주가무는 즐기는 편인가?

지나 : 노는 건 좋아하는데 술을 잘못해서 술자리를 잘 안 가게 되요.

한번씩 모이면 차 마시고 술을 마신다면 와인 정도 마셔요

기자 : 꾸준히 노력을 해서 인지도도 높고 탑클래스의 모델로 활동 중이신데,

경력이 오래되어서 팬들이 많다 라기 보다 항상 송지나를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한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지나 : 정말 많은 분이 있어요. 그중 항상 잘 챙겨주시는 팬 카페 운영자님. 데뷔 초부터 응원해주시고 계셔서 항상 고맙조.

그리고 운영자님처럼 데뷔 때부터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모두 고맙고 감사하조

기자 : 팬들에게 받은 선물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지나 : 모델이니까 당연히 사진인 것 같아요. 제 모습들이 가득 닮긴 포토북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활동하다보면 사진을 많이 받는데, 신인 때 받았던 포토북이랑 큰 액자로 사진을 주신 것 잃혀지지 않아요.

기자 : 모델이란 특성상 오래 서 있고 카메라 후래쉬도 많이 받는데 힘들지 않나?

지나 : 그게 병이 되더라구요. 눈이 항상 침침해요. 예전에는 행사 때만 침침했는데, 그게 누적이 되는 것 같아요.

힐도 오래 신고 있어서 허리도 많이 아프고요 그래서 평소에는 힐 안 신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쁘고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려면 참아야조

기자 : 마지막 앞으로 계획과 카앤모델 독자들에게 한마디

지나 : 계획은 아직 정확히 모르겠지만, 모터쇼와 서킷에서 지금처럼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앤모델도 지금보다 더 자동차와 관련 많은 내용으로 대한민국 1등 전문지가 되길 바라구요.

저희 레이싱모델들 많이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세요

인터뷰 내내 그녀의 조곤조곤한 말투에 항상 멀리서 그녀의 웃음만을 보던 기자는 새로운 그녀의 매력에 빠져 있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그녀는 알수 없는 매력을 가진 모델로 기억되기 원한다고 했다.

그만큼 아직도 팬들에게 보여 줄 것이 남았다는 자신감인 것 같았다.

레이싱모델이란 것이 대중에게 알려진지 약 10여년.

모터스포츠의 대표되는 모델로 송지나 란 이름이 대중에게 기억되기 바란다.

카앤모델 / 사진객원 방영재기자 tato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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