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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잘생겼네" LPGA 도전 윤이나, 테일러메이드와 손 잡았다

김용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8 13:20 | 최종수정 2025-01-08 15:35


"드라이버 잘생겼네" LPGA 도전 윤이나, 테일러메이드와 손 잡았다
사진=김용 기자

[동대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잘생겼네."

'장타왕' 윤이나가 새 클럽과 함께 미국 LPGA 투어 정벌에 나선다.

윤이나는 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이나는 이날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으로 KLPGA 김수지 이동은, KPGA 정찬민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KLPGA 3관왕을 차지한 후 LPGA 도전에 나선 윤이나. Q스쿨을 통과하며 시드권을 따냈다. 미국 진출에 발맞춰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 손 잡았고, 메인 후원사와 장비, 의류 후원사 등도 모두 바꿀 예정이었다.

골프 클럽과 의류는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하게 됐다 사실을 이번 공식 행사 참석으로 공식화 했다. 윤이나는 작년까지 타이틀리스트 클럽으로 KLPGA 무대를 누볐었다.


"드라이버 잘생겼네" LPGA 도전 윤이나, 테일러메이드와 손 잡았다
사진=김용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이나는 "장비를 바꾸는 건 선수들이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말하며 "전에 사용하던 클럽도 좋았지만, 그랬던 내 마음을 흔들 정도로 이번에 출시된 새 드라이버가 만족스러웠다. 내게 매우 잘 맞는 클럽이다. 딱 봤을 때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LPGA는 경쟁이 치열하다. 모든 부분에서 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클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테일러메이드와 함께라면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이어 "LPGA를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 플레이를 보거나, 다른 프로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코스가 넓다고 한다. OB도 없다. 한국과 비교해 드라이버를 더 자주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 드라이버가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이나는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까지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사용한다. 퍼터는 시간을 갖고 교체할지, 말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드라이버 잘생겼네" LPGA 도전 윤이나, 테일러메이드와 손 잡았다
사진제공=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는 이날 새로운 드라이버 Qi35 시리즈 공식 출시를 알렸다. 비거리와 관용성을 아우르는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신제품 Qi35 시리즈는 Qi35, Qi35 맥스, Qi35 LS, Qi35 맥스 라이트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되며, 또한 피팅 시에만 사용되는 피팅 전용 헤드도 출시된다.

또 이날 행사 중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이자 LPGA 최고의 스타 넬리 코다가 깜짝 영상 전화 인터뷰에 응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코다는 "이미 이벤트 대회에서 Qi35맥스 드라이버를 사용해봤다. 작년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드라이버 잘생겼네" LPGA 도전 윤이나, 테일러메이드와 손 잡았다
사진=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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