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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자 프로골프 윤이나가 새 시즌 복귀할 길이 열렸다.
공정위원회는 '윤이나가 협회 징계 결정에 순응하고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및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과 개전의 정이 있다'며 '구제를 호소하는 5000여건 이상의 탄원 및 3년의 협회 징계가 국내 전체 프로투어 3년 출전정지로 이어져 중징계에 가깝다는 여론적 평가 등을 고려했다'고 징계 감경 배경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윤이나의 징계는 내년 2월 18일 끝나게 됐다.
윤이나는 2022시즌 징계 전까지 신인왕 부문 2위, 장타 1위를 달리며 '차세대 스타' 타이틀을 달았다. 하지만 KGA 징계에 이어 KLPGA 징계를 받으면서 국내 활동 길이 막힌 뒤엔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며 각종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