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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신들린 샷으로 리더보드 상단에 오른 이예원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이예원은 지난달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승 뒤의 침체기를 두고 "우승 후 잘하고 싶었는데 맘대로 안 됐다. 조바심은 내지 않았고 내 플레이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 기회를 잡은 것을 두고는 "5월에 있는 대회들을 다 좋아한다. 이번 대회도 좋아하고 다음주에 있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도 좋아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선두 자리를 신경 쓰지 않고 오늘처럼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리막 퍼트에 걸리면 타수를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내일은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데 집중하겠다"고 전략을 소개했다.
용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