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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주는 골프 실력 외에도 화려한 외모와 패션 감각으로 방송과 광고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선수다.
'유현주가 나오는 대회는 성적과 무관하게 유현주가 골프 뉴스를 독차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21년부터 2부 투어에서 주로 뛰는 그는 "쇼트게임 등 부족한 부분을 전지훈련에서 보완했다"며 "동계 훈련에서 탄탄히 다진 기본기를 실전에서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한 달 반 정도 전지훈련을 했다는 유현주는 "예전에는 스윙 훈련을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쇼트 게임 위주로 연습했다"며 "체력 훈련도 열심히 한 만큼 실전에서도 효과가 나와 1부 투어 카드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일부에서 '방송 활동 등으로 인해 연습에 지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방송을 매일 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편한 시간에 또 맞춰주시기 때문에 제가 관리를 하면 큰 문제가 안 된다"며 "또 다른 선수들도 방송을 많이 하는데, 가능하니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하는 방송이 '편먹고 공치리' 하나인데 남은 편수가 2편 정도"라며 "대회 출전에 지장이 없도록 조절하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체력 훈련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어떤 공약을 내걸 것이냐'는 물음에는 "제가 팬 미팅을 해본 적이 없다"며 "우승하면 팬 분들과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최근 방송 촬영에서 만난 사람 중에 '이상형'을 묻는 말에는 가수 김종민 씨를 지목했다.
유현주는 "성격이 온화하시고, 부드럽고 잔잔하시다"라며 "그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이 질문에) 생각이 났다"고 웃어 보였다.
유현주의 2부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지에이코리아 드림투어 2차전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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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