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서요섭(26)이 KPGA(한국프로골프) 바디프랜즈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두 번의 연장 승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세 선수는 세 번째 연장전에 돌입했다. 서요섭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킨 반면, 함정우와 황인춘의 티샷은 벙커에 빠지면서 흐름이 요동쳤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에 빠뜨린 황인춘은 칩인 버디를 노렸으나, 공이 홀컵을 벗어났다. 함정우의 벙커샷은 그린에 안착했지만, 버디 퍼팅이 빗나갔다.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공을 올려놓은 서요섭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결국 우승 재킷과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