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달러)가 첫날 험난한 출발을 했다.
이들의 공백은 예비 선수들이 메웠다. 대회 측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의 빈 자리에 예비 엔트리 소속 선수들을 포함시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아시안투어 관계자는 "대회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지원을 받아 열리는 대회다. 앞서 1~3차 대회가 태국, 영국, 싱가포르에서 열렸고, 한국에서 4차 대회가 열리게 됐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올 시즌 첫 아시안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32)를 비롯한 한국 선수 44명이 출전했다.
전재환 외 한국 선수 중엔 강윤석이 4언더파 67타,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왕정훈 김우현 김한별 옥태훈이 3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비오는 서요섭 박상국 신상훈 김준성 이승택 전성현과 함께 2언더파로 공동 25위에 자리 잡았다.
1라운드 선두는 8언더파 63타를 친 태국의 파빗 탕카몰프라셋이 차지했다. 1번홀부터 7번홀까지 버디 행진을 펼친 그는 8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1, 1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서귀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