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준석,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통산 2승째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19 16:18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한 이준석. 제공=KPGA

이준석(34·호주)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이준석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2·7279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정태양(22)에게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이준석은 2위 이규민(22·20언더파 268타)을 한 타 차로 제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 후 1년 여 만에 달성한 2승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첫승을 노렸지만 1타자 준우승에 그친 이규민. 제공=KPGA
이규민이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이준석은 16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정확한 세컨드샷 버디로 이규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2020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첫 승을 노린 이규민은 마지막 홀(파5) 버디로 1타 차로 줄이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3라운드 8언더파씩을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정태양은 초반 샷 미스에도 위축되지 않고 호쾌한 장타와 공격적 플레이를 펼치며 데뷔 최고 성적인 3위(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태희(38)가 4위(16언더파 272타), 황중곤(30) 고군택(23)이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