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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하며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태훈(35·비즈플레이)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태훈의 팬클럽 '다이내믹 태훈'도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에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김태훈 기금, 나이스 버디&이글'로 붙여진 이 기금은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네번째 대회인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김태훈이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 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조성됐다.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 김정미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김태훈 선수와 그의 팬클럽 '다이내믹 태훈'에게 고맙다"며 "도움이 시급한 아동과 가족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에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 1회 포함 톱 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3251.70점)에 올라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또 4억9593만2449원을 획득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하며 '제네시스 상금왕'도 차지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는 경기도 내 11개 지부와 협업하여 지역의 욕구에 맞는 사업방향을 갖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지역 사회 조직 사업, 미래의 주역인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 세계시민, 권리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NGO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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