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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5개월여 만에 투어 복귀, 메모리얼 대회 출전한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7-10 10:05


5개월의 공백을 깨고 PGA 투어 메모리얼 대회에 출전을 확정한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5개월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주 메모리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이 그립다'는 글을 게재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 5월 필 미켈슨과 이벤트 대회를 치른 적은 있지만 정규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우즈가 강점을 보이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는 이 대회에서 1999년과 2000년, 2001년, 2009년, 2012년 등 다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 코로나 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메이저 대회 15승 기록을 세우며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추격하고 있다.

우즈는 이 대회에 이어 7월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과 8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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