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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대회 5월 중순까지 못본다, 4월 중순부터 4개 대회 더 취소 결정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3-18 11:22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는 5월 중순까지 못보게 됐다. 미국 내 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대회 추가 취소 소식을 전했다.

PGA 투어는 이미 지난 13일(한국시각) '제5의 메이저대회'로 평가받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열릴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4주간 취소와 연기를 결정했다.

특히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도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릴 대회 연기를 결정했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더 PGA 투어는 추가적으로 대회 취소 소식을 알렸다. PGA 투어는 '미국질병통제센터 (CDC), 세계보건기구(WHO), 백악관의 권고대로 네 개 대회를 추가로 취소한다. 취소된 대회는 RBC 헤리티지 (4월 13~19일), 취히리 클래식 (4월 20~26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 (4월 27일~5월 3일) 그리고 AT&T 바이런 넬슨 (5월 4~10일)이다'고 설명했다.

PGA 아메리카도 PGA 챔피언십 (5월 14~17일) 연기를 결정했다. 재개 일정은 추후에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골프협회 (USGA)는 이날 오전 발표대로 US오픈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USGA는 6월 18일부터 윙드풋 골프장에서 열릴 2020년 US오픈의 개최 일정의 변화는 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USGA도 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정부의 지침을 따를 계획이다.

이번 5월 10일까지 계획된 모든 대회 취소는 PGA 투어가 주관하는 6개의 각 투어에 확대 적용된다. 단, 이 중 PGA 투어 챔피언스의 리젼스 트레디션 대회는 일정을 5월 7일~10일에서 9월 24일~27일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정부의 여행 제한 권고에 따라 지난 3월 16일 일본에서 6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마스터카드 재팬 챔피언십의 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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