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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는 '메이저 사냥꾼'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메이저대회 4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3년 안에 이룬 업적이다. 공교롭게도 2017~2018년 US오픈과 2018~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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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 베팅업체에선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1위, 켑카를 2위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일단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성적은 부진했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문제는 연습 라운드를 하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 것이었다. 그러나 라스베이거스에 크게 실망하지 않고, 며칠 쉬고 경기를 다시 했다"며 "베팅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걸었냐는 것인데 사람들이 토마스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본다. 흥미로운 점은 전날 캐디가 보여준 바로는 이곳에서 우승하기 보다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을 한 업체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2019년 CJ컵에는 켑카 뿐만 아니라 켑카의 동생인 체이스 켑카도 출전한다. 켑카는 "동생이 함께 출전하는 것이 재미있다. 형으로서 동생이 꿈을 이뤄 나가는 게 흐뭇하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힘들어했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능력을 보여주었다. 필드 밖에서의 밝은 에너지가 코스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동생에게 같이 연습하자고 했는데 다른 선수와 하겠다고 해서 조금 실망했지만 동생이 여러 선수들과 친구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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