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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형 등 7명, 예선 통과 KPGA 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6-19 07:30


제62회 KPGA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1위를 기록한 전준형(좌)과 KPGA 김정남경기위원장. KPGA 제공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예선전에서 전준형(24) 등 7명의 선수가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18일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 6934야드)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전준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4타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전준형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 된 하루였다. 찬스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아 경기 내내 좋은 흐름을 탔다"며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이 결과는 잊고 본 대회에 임할 것이다. 컷 통과가 1차 목표이고 그 이후에는 톱10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준형은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2017년 대회에서도 예선을 공동 1위로 통과했고, 본 대회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2018에는 컷 탈락했다.

전준형은 이번 시즌에는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전준형의 뒤를 이어 정영민(24)이 4언더파 66타로 2위, 장태형(21)이 3언더파 67타로 3위를 차지했다. 신동민(37), 서하빈(20), 정웅택(28), 박찬규(22)가 2언더파 68타로 동타를 기록했지만 동점자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의 순위 결정 방식에 따라 신동민이 4위, 서하빈이 5위, 정웅택이 6위, 박찬규가 7위에 랭크되며 7명까지 주어지는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 6934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62회 째를 맞이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28)을 포함, 총 144명의 선수가 샷 대결을 펼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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