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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골프 연습장은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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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이 펼쳐지는 레이크우드 CC에는 이렇다 할 드라이빙 레인지가 갖춰져 있지 않았다. 다행히 레이크우드 CC가 36홀로 이뤄져 있어 한 개의 홀을 선수들에게만 개방해 연습장으로 활용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답지 않은 환경이었다. 그러나 11일 론칭한 어반 레인지가 대회의 품격을 바꿔놓았다. 레이크우드 CC에서 700m 옆에 위치한 어반 레인지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64개 타석을 비롯해 프라이빗한 연습을 즐길 수 있는 VIP 레인지까지 갖춰져 있다. 여기에 스윙 분석실, 야외 퍼팅 연습장, 쇼트 게임장, 벙커장까지 구비돼 있다. 개인 탈의실 및 샤워룸, 피팅룸, 골프숍, 세차장도 갖춰져 있어 국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골프 연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기간 내내 어반 레인지에서 연습한 선수들과 코치들은 단연 엄지를 세웠다. 연습 뿐만 아니라 라커룸 이용을 비롯해 식사, 휴식, 주요 정보교류를 한 곳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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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호텔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누들 바'와 '오뎅 바'가 신설돼 있다. 르 메르디앙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셰프 팔레트'의 메인 셰프들이 새롭게 만든 메뉴인 '랍스터 라면', '마카오식 굴국수', '육짬뽕 라면', '한방 왕전복 갈비탕' 등 여느 골프장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메뉴가 준비돼 있다. 이동현 르 메르디앙 서울 셰프는 "어느 골프장에나 있는 비슷한 메뉴 대신 미식 여행을 떠나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음식을 고안했다. 라운딩 후에 편안하면서도 럭셔리한 안주와 주류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 거품을 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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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레인지는 접근성도 뛰어나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옆에 인접했다. 서울 도심을 기준으로 평균 4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남부권 골프장에 비해 돌아가는 길이 막히지 않아 편안한 '시티 골프장'이다. 어반 레인지의 장점 중 하나는 국내 최고의 교섭가 중 한 명인 임진한 프로의 아카데미가 입점돼 있다. 보너스가 하나 더 있다. 어반 레인지를 이용할 시 현존 세계 6대 골프장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이 직접 디자인 및 설계한 레이크우드 CC 9홀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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