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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5)은 도전적인 골퍼다. 승부사 기질이 다분하다. '작은 거인'이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골퍼. 그가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섰다. LPGA 72홀 최저타 기록이다.
3라운드를 마친 김세영은 "더 높은 곳에 도전하는 게 목표"라며 72홀 최저타 신기록 도전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소렌스탐을 보며 꿈을 키웠는데 그와 함께 이름이 불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기뻐했다. 리디아 고(21)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4), 허미정(29), 최운정(28)은 공동 11위(13언더파 203타)를 기록중이다.
한편, 지난 주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25)은 전날 열린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오버파로 아쉽게 컷오프를 피하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