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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박성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기부로 동참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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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성현 인스타그램
박성현(25)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PGA에서 활약중인 안병훈의 지목을 받은 박성현은 루게릭병 환우를 돕는 취지에 적극 공감, 챌린지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대신 기부로 동참한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인스타그램에 "안병훈 선수님의 지목으로 저도 이 캠페인을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는 얼음물 대신 기부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박성현은 "루게릭병 환우분들을 위한 기부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큰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성현의 기부금은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12월,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성현은 프로 데뷔 이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신념으로 꾸준한 기부를 해 왔다. 2015년 12월 1억여 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LPGA투어 역대 최초 신인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기념으로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2일 끝난 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승을 기록한 박성현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를 확정지었다. 그는 5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KILDEER, IL - JULY 01: Sung Hyun Park of Korea hits her tee shot on the 16th hole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at Kemper Lakes Golf Club on July 1, 2018 in Kildeer, Illinois. Stacy Revere/Getty Images/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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