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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년 6개월여 만에 정규대회 컷오프를 통과했다.
우즈는 경기 직후 "힘든 하루였다"면서 "핀 위치가 아주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긴 1년이었다"며 "이렇게 경기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고 예전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언 파머는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북코스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47위(2언더파 142타)에 머물렀고 강성훈은 공동65위(1언더파 143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은 4타를 잃어 컷 탈락했고 최경주와 김민휘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