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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의 10개월 만에 필드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우즈가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우즈는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2월 초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했지만 1라운드 이후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우즈는 1, 2라운드에서 69, 68타로 연속 언더파 점수를 냈지만 3라운드에서 75타로 주춤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4타를 줄이며 기량이 회복됐음을 증명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PG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현재 1199위인 우즈는 단독 9위 성적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700위 안쪽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 우승은 리키 파울러(미국)가 차지했다. 이날 버디만 11개를 몰아친 파울러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에 입 맞췄다.
2, 3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찰리 호프먼(미국)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14언더파 274타,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3오버파 291타로 최하위에 머문 브룩스 켑카(미국)도 상금 10만달러(약 1억원)를 챙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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