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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매너 운동이다. 때문에 사소한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규정이 많다. 인도 출신 아니르반 라히리가 매치 플레이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망신을 당했다.
신고를 받은 경기위원회는 라히리의 규정 위반을 확인하고 라히리가 3번홀 티샷을 날린 뒤에야 인터내셔널팀 부단장 어니 엘스(남아공)에 통보했다. 라히리는 1개 홀 실격이라는 벌칙을 받아 3번 홀에서는 파트너 샬 슈워츨(남아공) 혼자만 경기를 치렀다.
2015년 인천 대회 때 생애 첫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라히리는 당시 3패를 당하며 승점을 전혀 따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닉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을 받아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