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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1)가 2017시즌 개막전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다 우승을 위한 순조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4개의 파 5홀에서 8번 홀 버디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기를 적어내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1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뒤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고도 그린 밖에서 친 네 번째 샷을 그대로 넣어 파를 잡아내는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김민선(21)과 홍진주(33)는 1오버파 73타를 쳐 선두 펑산산을 1타차로 추격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