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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시즌이 막을 올린다.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KLPGA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다.
KLPGA 윈터투어로서 처음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정민이 KLPGA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민은 "우승을 하고 나면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이번 대회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전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보경은 3월에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에서 준우승을 하며 시즌 초반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은 "바람이 많이 불고 변수도 많기 때문에 코스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보경은 "타이틀 방어 욕심이 나지만 일단 대회에 집중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최사인 롯데마트는 대표 이벤트인 '통큰존 이벤트'의 이름을 2016년 롯데마트 고객 캠페인인 '건강한 습관을 콕!하라!'를 반영해 '콕! 존'으로 변경해 새로움을 더했다. 18번홀(파5·486야드)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한 공이 지름 4.5m의 '콕! 골드존'에 들어가면 해당 선수에게 상금 200만원, 지름 15m의 '콕! 실버존'에 들어가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