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제임스 한은 2013년 말춤을 선보여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날 그의 티샷은 짧았고, 방향마저 오른쪽으로 밀려 그린에 볼 올리지 못했다. 재치가 돋보였다. 제임스 한은 곧바로 티박스에 엎드리더니 팔굽혀 펴기 10회를 하며 야유를 찬사로 바꿨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5언더파 66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133타로 파울러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21·CJ오쇼핑)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50위를 달렸다.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최경주(46·SK텔레콤)는 이븐파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