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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일본 투어 시즌 상금왕 차지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5-12-06 17:55


김경태.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김경태(29)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5시즌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6일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JT컵이 끝난 뒤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끝난 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공동 31위를 기록하며 시즌 상금왕을 확정했던 김경태는 6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7023야드)에서 막을 내린 시즌 최종전 JT컵에서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를 쳐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시즌 상금 1억6598만1625엔(약 1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JT컵에서는 이시카와 료(일본)가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김경태는 시즌 평균 타수에서도 69.83타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일본 남녀프로골프에서는 김경태와 이보미(27)가 나란히 상금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일본 남녀프로골프 상금 1위를 휩쓴 것은 2010년(김경태·안선주), 2011년(배상문·안선주)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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