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로 앞선 단독 1위다. 박인비는 16번 홀(파3) 티샷을 벙커로 보내 한 타를 잃으면서 3언더파가 됐고 17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파로 막아내며 위기 탈출에 성공한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첫 날 단독 선두를 확정했다.
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퍼트가 좋아 버디도 많이 잡았지만 몇 차례 샷 실수가 보기로 이어지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다. 후반에 한 타도 줄이지 못해 아쉽다"면서 "마지막 홀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지만 아직 첫날이라 큰 의미는 없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7위로 시작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