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325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커리어 슈퍼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언더파 141타로 20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한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26)과 이일희(27·볼빅), 김인경(27·한화) 등이 4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도 같은 성적으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20·롯데)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고, 첫 날 8오버파로 부진했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7오버파로 결국 컷 탈락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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