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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자존심 회복중, 윈덤챔피언십 2R 공동선두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8-22 09:16 | 최종수정 2015-08-22 09:22


ⓒAFPBBNews = News1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자존심 회복 중이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친 우즈는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우즈가 선두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3년 8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년여만이다.

우즈가 우승을 원하는 이유는 다음주 막을 올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현재 187위인 페덱스컵 랭킹을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톰 호지(미국)는 우즈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2라운드에만 무려 9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재미동포 존 허(25)는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32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안병훈(24)은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최경주(45·SK텔레콤)는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박성준(29)과 김민휘(23)는 합계 5오버파, 1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해 PGA 투어 2014~2015시즌을 마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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